키보드 고스팅과 동시 입력(키 롤오버) 알아보기

고스팅은 이미 누르고 있는 키 때문에 키보드가 누르지도 않은 키를 입력했다고 보내는 현상이에요. 대부분의 키보드는 이를 막으려고 새로 누른 키를 대신 무시하는데, 이를 블로킹이라고 해요. W, A, 스페이스바를 누른 채 Shift를 눌렀는데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가 그래요. 게이머들은 둘을 구분하지 않고 고스팅이나 '키 씹힘'이라고 부르는데, 둘 다 키가 배선된 방식 때문에 생겨요. 키보드 테스트에서 함께 쓰는 키를 동시에 눌러 보면 내 키보드가 어떤 조합을 인식하는지 알 수 있어요.

키보드 테스트

다이오드 없음 눌린 것으로 인식 누르고 있는 키 키마다 다이오드 있음 입력 안 됨 누르고 있는 키
키는 가로줄(행) 전선과 세로줄(열) 전선이 만나는 곳에 있고, 키보드는 교차점을 하나씩 확인해 눌린 키를 찾아요. 직사각형의 세 꼭짓점에 놓인 키 세 개를 누르고 있으면 전류가 그 키들을 거쳐 네 번째 꼭짓점까지 흐를 수 있어서, 그 키도 눌린 것으로 읽혀요. 키마다 다이오드를 달면 전류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므로 모든 키가 정확하게 읽혀요.

용어 쉽게 정리하기

내 키보드 테스트하기

  1. 키보드 테스트를 여세요. 누르고 있는 키마다 불이 켜지고, '현재 누른 키'와 '최대 동시 입력'에 그 개수가 표시돼요.
  2. 게임에서 함께 쓰는 키를 떼지 말고 하나씩 더해 누르세요. 예를 들어 W, 그다음 A, 그다음 Shift, 그다음 스페이스바 순서예요.
  3. 새로 더한 키에 불이 켜지지 않으면 키보드가 그 조합을 막은 거예요. 건드리지도 않은 키에 불이 켜지면 그게 고스트예요.
  4. 키를 모두 뗀 뒤 다른 묶음도 해 보세요. W, D, 스페이스바나 Shift와 숫자 키, Ctrl과 방향키 같은 조합이에요. 어떤 조합이 안 되는지 적어 두세요.

테스트에는 브라우저까지 전달된 입력만 보여요. Alt+Tab이나 Windows 키 또는 Command 키가 들어간 조합처럼 시스템이 먼저 가져가는 조합이 있고, 노트북은 대부분 Fn 키를 키보드 안에서 처리해요. 그래서 이런 키로는 롤오버를 판단할 수 없어요.

게임에서 중요한 키 조합

이동 키에 동작 한두 개를 더한 조합이에요. W나 S에 A나 D를 함께 누르고, 달리기용 Shift나 앉기용 Ctrl을 누른 채로 점프용 스페이스바와 Q, E, R이나 숫자 키를 누르는 식이에요. 이러면 키 다섯 개를 한꺼번에 누르게 될 수도 있어요. 6KRO 이상인 키보드는 어떤 조합이든 처리하지만, 기본 사무용 키보드는 배선이 키를 묶는 방식에 따라 일부 조합을 막을 수 있어요. 리듬 게임이나 키보드 하나로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게임은 동시에 누르는 키가 가장 많아요.

왜 6개일까: USB의 한계

가장 단순한 USB 키보드 신호 형식, 즉 컴퓨터를 켤 때 나오는 BIOS 화면도 알아듣는 형식에는 일반 키 6개와 보조키(왼쪽·오른쪽 Ctrl, Shift, Alt, Windows 키 또는 Command 키)만 담겨요. 이 형식만 보내는 키보드는 한 번에 6개 키에서 멈춰요. NKRO 키보드는 더 큰 형식을 보내요. 일부 BIOS 화면과 KVM 스위치는 작은 형식만 알아듣기 때문에 NKRO와 6KRO를 전환하는 기능이 있는 키보드가 많아요.

해결 방법

키가 두 번씩 입력되는 문제라면 키보드에서 글자가 두 번 입력되는 이유를 읽어 보세요. 내 키보드가 어떤 모양인지 모르겠다면 ANSI와 ISO 키보드 비교를 확인하세요.